김 대변인 "李 대북방송 중단 이후 상호 비방 자취 감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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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불필요하게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보다는 진정한 북한인권 보호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북전단 살포 행위는 항공안전법 등 현행법 위반 소지가 매우 높다"며 "경찰과 관련 지자체도 불법적인 대북전단 살포행위에 엄정히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이념과 진영논리에 갇혀 있던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9.19 군사합의가 무력화되는 등 남북 간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며 "그 피해는 접경지역 주민을 포함한 국민들께서 고스란히 감수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측 대북 방송 전면 중단을 지시한 바로 다음 날부터 군사분계선 근방에 울려 퍼지던 상호 비방의 소리들이 자취를 감췄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이재명 정부는 다른 무엇보다 국민들의 안전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더불어민주당도 한반도 평화와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