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약 3억원의 예산 반영 154개 우선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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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순천시에 따르면 도시 미관 개선과 저렴한 비용을 이유로 전국 곳곳에 설치되었던 컬러 콘크리트 재질의 '조화맨홀'은 30여 년이 지난 현재 부식이 진행돼 안전사고 유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취약지역을 순차적으로 점검에 들어가 보행 시 맨홀 위를 밟지 않도록 주의 문구를 표시하고 있으며, 맨홀 내부에 추락 방지 시설도 병행설치 중이다.
또 마모, 훼손, 부식 등에 강하며 최소 30년 이상의 내구연한을 가진 철제 맨홀 뚜껑으로 교체하기 위해 2025년 약 3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154개를 우선 교체 중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노후 조화맨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며, "교체 전 조화맨홀을 지나는 시민들께서는 보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