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순천, 보행 안전 위협 30년 지난 콘크리트 맨홀 정비·교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15010006648

글자크기

닫기

순천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6. 15. 09:33

‘조화맨홀’ 현재 부식 진행 안전사고 유발 가능
2025년 약 3억원의 예산 반영 154개 우선 교체
맨홀
사진 왼쪽 파손된 콘크리트 조화맨홀, 사진 오른쪽 교체된 철제 맨홀. /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콘크리트 조화맨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비 및 철제 맨홀 교체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5일 순천시에 따르면 도시 미관 개선과 저렴한 비용을 이유로 전국 곳곳에 설치되었던 컬러 콘크리트 재질의 '조화맨홀'은 30여 년이 지난 현재 부식이 진행돼 안전사고 유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취약지역을 순차적으로 점검에 들어가 보행 시 맨홀 위를 밟지 않도록 주의 문구를 표시하고 있으며, 맨홀 내부에 추락 방지 시설도 병행설치 중이다.

또 마모, 훼손, 부식 등에 강하며 최소 30년 이상의 내구연한을 가진 철제 맨홀 뚜껑으로 교체하기 위해 2025년 약 3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154개를 우선 교체 중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노후 조화맨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며, "교체 전 조화맨홀을 지나는 시민들께서는 보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