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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LS전선과 해저케이블 기술 사업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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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5. 06. 15. 10:53

"시스템 고도화로 세계시장 진출 초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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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전력은 LS전선과 해저케이블 기술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왼쪽)이 김형원 LS전선 부사장과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한국전력
한국전력은 LS전선과 지난 13일 LS 용산타워에서 한전이 개발한 해저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인 SFL-R과 SFL의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FL-R은 실시간 전류 신호를 측정하는 세계 유일의 기술이다. 현재 △제주 #1 초고압직류송전(HVDC) △#3 HVDC △북당진-고덕 HVDC 등 장거리 HVDC 케이블을 모니터링 하는 데 쓰이고 있다. 휴대용 탐지 기술인 SFLL과 함께 99% 이상의 정확도로 고장을 탐지한다고 한전은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LS전선이 자체 운영 중인 해저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 내에 한전의 SFL-R 기술을 탑재하게 됐다. 향후 LS전선이 해외 사업에 입찰 시 한전의 SFL-R과 SFL 기술을 규격에 반영해 공동 사업화도 가능하다.

한전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술에 기반한 차별화된 시스템과 함께 장거리 케이블 통합 진단 설루션 기술 패키징을 구축하게 됐다"며 "해저케이블 분야의 세계 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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