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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공세 끌어올린 송언석…“李 무능함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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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6. 15. 10:55

원내대표 출마 선언하는 송언석 의원<YONHAP NO-2669>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송언석 의원이 15일 대여 공세를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송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의 거짓과 무능을 철저히 밝히겠다"며 "국민의 삶과 시장의 안정은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실천 가능한 정책으로 지켜야 한다는 것을 이 대통령은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 대통령이 온 국민에게 25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했던 그 약속, 이제 와서는 슬그머니 선별 지원으로 후퇴하는 모양새"라며 "우리 국민의힘과 여러 전문가의 경고를 무시한 채 국민을 현혹한 대표적인 선심성 공약이 집권 이후 불과 며칠 만에 '빌 공(空)' 자 공약(空約) 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며 상법 개정을 강하게 추진했고, 지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다시 추진하겠다고 수차례 밝혀왔다"며 "그러나 지난주 이 대통령과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이 대통령은 상법 개정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통령 당선 이후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닌지, 경제계와 시장의 의구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일련의 모습은 이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 얼마나 허술하고 무책임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선거 때는 달콤한 말로 국민을 선동하고, 정작 집권 이후에는 책임지지 않는 정치"라고 비판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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