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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화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선공개 됐다.
이날 시사회는 성일종·나경원·박덕흠·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했고 유용원 의원이 지원했다.
이 외에도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윤상현·추경호·송언석·김성원·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과 전직 장관 등이 자리했다.
영화 '승리의 시작'은 권순도 감독이 2003년부터 22년간 백 장군을 장기 취재한 결과물이다.
권 감독은 백 장군과 함께 한국전쟁 주요 전투현장을 답사하며 생전 인터뷰를 기록했다. 백 장군과 교류한 국내외 예비역 장성들의 인터뷰 등도 담았다.
다큐멘터리 영화이지만 1950년 8월 다부동 전투 등 극적 장면은 드라마 형식으로 재연했다. 이 외에도 백 장군에 대한 친일파 이력 정정 등의 내용을 다뤘다.
제작 소감에 대해 권 감독은 "백 장군의 애국심에 매우 큰 감명을 받았다"며 "가족들의 생사나 행방을 모르고 10개월 동안 싸운 모습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감동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백 장군은 아직도 말없이 많은 이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모두가 포기한 순간, 이어지는 패배를 승리로 바꿔 '승리의 시작'을 이루어 낸 기적의 주역"이라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마치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있는 힘껏 싸우라'는 메시지를 주시는 듯하다"고 말했다.
'승리의 시작'은 오는 19일 전국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필름포럼 등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