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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장군 일대기 다룬 ‘승리의 시작’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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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 한은정 인턴 기자

승인 : 2025. 06. 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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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일종·나경원·박덕흠·임종득 의원 공동주최로 지난 1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백선엽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승리의 시작' 시사회가 열렸다. 사진은 해당 영화를 제작한 권순도 감독 등 영화 제작자들이 시사회 이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권순도 감독 제공
대한민국 최초의 4성 장군인 백선엽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승리의 시작'이 오는 19일 정식 개봉한다.

앞서 영화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선공개 됐다.

이날 시사회는 성일종·나경원·박덕흠·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했고 유용원 의원이 지원했다.

이 외에도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윤상현·추경호·송언석·김성원·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과 전직 장관 등이 자리했다.

영화 '승리의 시작'은 권순도 감독이 2003년부터 22년간 백 장군을 장기 취재한 결과물이다.

권 감독은 백 장군과 함께 한국전쟁 주요 전투현장을 답사하며 생전 인터뷰를 기록했다. 백 장군과 교류한 국내외 예비역 장성들의 인터뷰 등도 담았다.

다큐멘터리 영화이지만 1950년 8월 다부동 전투 등 극적 장면은 드라마 형식으로 재연했다. 이 외에도 백 장군에 대한 친일파 이력 정정 등의 내용을 다뤘다.

제작 소감에 대해 권 감독은 "백 장군의 애국심에 매우 큰 감명을 받았다"며 "가족들의 생사나 행방을 모르고 10개월 동안 싸운 모습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감동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백 장군은 아직도 말없이 많은 이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모두가 포기한 순간, 이어지는 패배를 승리로 바꿔 '승리의 시작'을 이루어 낸 기적의 주역"이라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마치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있는 힘껏 싸우라'는 메시지를 주시는 듯하다"고 말했다.

'승리의 시작'은 오는 19일 전국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필름포럼 등에서 개봉한다.
한대의 기자
한은정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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