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참 위해 유튜브 실기간 중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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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조계종에 따르면 이번 제2차 법회에서는 80화엄경을 총53회로 나눠 매달 1회씩 총 53회, 4년 5개월, 1590일 동안 해인사에서 스님들과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읽고 함께 쓰고 함께 깨닫는 수행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팔만대장경에는 '한없는 세월 동안 무수한 부처님을 예배하고 공양 올리더라도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결코 부처님의 은혜를 갚지 못하리라'고 했다. 또 '전법이란 경전을 받아 지니고 소리 내어 읽고 해설하고 베껴 쓰는 것이니 안팍으로 보호하여 유통시킨다면 불·법·승 삼보가 끝없이 이어지리라'고 했다.
해인사는 이러한 팔만대장경의 전법 정신을 실천하며 4년 5개월간 화엄경 완독대법회를 진행했다.
해인사 관계자는 "이번 대법회에서는 합송, 법문, 사경, 영가천도, 이웃을 돕는 자비나눔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전국 각지에서 동참하는 불자들을 위해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창원, 진주 6개의 지역에서 특별 버스도 운영된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불자들을 위해 유튜브 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법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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