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발의 언줌누기' 찔금 추경 효과 얻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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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민생 추경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정확하게 집행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추경과 관련해 소득지원과 소비진작 성격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적으로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우리 당도 소비와 내수진작을 위한 민생회복지원금 방식의 추경 편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며 "지금같은 위기 상황에서 '언발의 오줌누기' 정도의 찔끔 추경으로 효과를 얻기 힘들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과감하고 적극적인 추경안 편성해주길 당부한다"며 "민주당은 정부가 추경안을 편성하는 즉시 밤을 세워서라도 지급방식과 대상 등 구체적 내용을 마련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내란특검, 김건희 특검, 해병대원 특검 등 3대 특검이 본격 활동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내란세력의 망동 역시 계속되고 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은 경찰의 소환을 불응한 채 거리를 활보하고 있고 수사를 거부한 김건희 씨는 급기야 병원에 입원해버렸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3대 특검의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 온 국민이 특검수사를 기대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3대 특검이 완전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자 처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