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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제290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 정성주 시장 조목조목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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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6. 18. 14:52

개발·농정·관광·기후 대응 등 다양한 현안 집중 질의
왼쪽부터 이병철, 황배연, 김승일의원
왼쪽부터 김제시의회 이병철, 황배연, 김승일의원.
전북 특별자치도 김제시의회가 18일 제29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정성주 김제시장을 상대로 이병철, 황배연, 김승일 의원 등의 의원이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첫 질의자로 나선 이병철 의원은 먼저 김제온천 개발사업 투자협약건의 진행현황과 지난 해 온수 시스템 고장으로 운영이 중단된 '쿰다 스파랜드'와 도시계획시설인 유원지로 지정된 '만경 능제 개발 계획'의 관광 시너지 창출 방안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정성주시장은 이 의원의 김제온천 개발사업 투자협약과 관련해 "지난해 김제온천 활성화 세부 실행계획에 대한 MOU 체결 이후, 김제온천 관광지의 활성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협약 이행상황을 점검 및 독려하고 있다"고 조목조목 답변했다.

또 "현재 세부 실행계획 중 호텔은 다른 민간사업자가 투자를 희망해 ㈜스타월드몰측과 협의를 거쳐 행정절차에 이행중에 있으며, 펜션, 레저산업 등에 대해서도 협약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3월 유원지로 결정된 만경 능제에 대해서는 "새만금 개발과 연계해 전북 서부권의 중요한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황배연 의원의 '논콩 산업의 문제'와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제' 도입 등 공감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을 제안, 황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와 시민 개방 추진과 관련해서는 "현재 정부는 수입 콩 대비 국산 콩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무자조금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김제시가 논콩 주산지인 만큼 의무자조금이 연내 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또 늘어나는 논콩 재배면적에 대해서는 "재배면적에 비해 수매물량은 정체되어 있어, 콩 수매물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논콩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콩愛뜰 김제 논콩산업 거점지구를 조성해 안정적인 논콩 가공식품 생산기반과 유통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와 민간 플랫폼 활용에 관해서는 정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사업을 지정기부사업선정에 이어 "민간 플랫폼과 계약한 지자체들이 높은 모금 성과를 기록한 사실에 주목해, 내년에는 민간플랫폼을 도입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이어 황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와 시민 개방 추진과 관련해서는 "황산 군사시설 공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과정에서 황산 지평선전망대, 황산지평공원 등 다양한 구상안들이 도출돼 오는 10월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정상 개방과 보호구역의 완전한 폐지가 이루어져 시민들이 황산 정상에서 너른 김제평야의 아름다움을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업 의지를 피력했다.

여기에 금구 대율캠핑장, 청년몰, 지평선 새마루,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의 집행부의 입장과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한 김승일 의원의 질의와 관련해 대율캠핑장에 대해서는 "2023년 6월 준공 후 2025년 5월 개장 전까지 2년간 미운영에 따른 시설 노후화에 대해 모든 기반 시설에 대한 점검과 시범운영을 통해 개장했다"고 시정의지를 역설했다.

또 "향후 도시계획시설(대율유원지) 조성계획 수립을 통해 대율캠핑장이 동부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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