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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산시에 따르면 오세현 시장이 지난 18일 정재섭 청년위원장과 신규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는 '제8기 청년위원회 신규 위원 위촉식'을 겸해 열렸다.
이날 신규 위촉된 위원은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새롭게 정책 참여 주체로 합류했다. 위촉장 전달과 함께 시정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오세현 시장은 "민선 7기 동안 청년아지트 나와유 조성, 면접 정장 대여 사업, 청년내일카드 확대, 청년정책 플리마켓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아산은 충남을 넘어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청년정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회고했다.
오 시장은 "그러나 현재 청년정책은 당시와는 다른 흐름 속에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원인을 되짚고 정책의 '정상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위원회는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연결하는 가교이자 정책을 함께 설계하는 공동 기획자"라며 "그동안 방향을 잃었던 청년정책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청년 일자리 확대 △주거 안정 지원 △문화·여가 기반 강화 등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논의됐다. 시는 제안된 건의 사항을 관련 부서 검토를 통해 정책화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년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야 한다"면서 "오늘 위촉된 청년위원 여러분의 생생한 의견을 소중히 듣고, 실현 가능한 제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간담회를 마쳤다.
시는 '청년이 머물며 내일을 꿈꾸는 도시, 아산'을 비전으로 일자리-주거-복지-참여가 선순환하는 청년정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