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기반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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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대구시와 군위군이 공동 주최하고, 군위포럼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주관했다.
'군위 신도시 조성을 위한 SMR 기반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사공정한 군위포럼 대표,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장, 에너지 전문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재 군위군은 첨단산업단지, 스카이시티, 통합신공항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포럼은 1부에서 손태영 한국수력원자력 SMR사업기획부장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에너지 혁신 I-SMR&SSNC, 박태철 I-SMR기술개발사업단 사업기획실장의 혁신형 I-SMR 개발현황 및 안정성, 남광현 대구정책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군위 신도시와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이 발표됐다.
특히 손태영 부장은 "탄소중립은 환경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앞으로 SMR이 글로벌 탄소중립의 핵심수단이 될 것"이라며, "30% 정도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부 토론에서는 이수출 경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정범진 전 한국원자력학회장, 이정익 KAIST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SMR 도입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번 포럼은 주민참여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주민과 함께 정책을 설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군위군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에너지자립도시 전략을 구체화하고, 단계적으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사공정한 군위포럼 대표는 "미래 경쟁력은 친환경 에너지 확보에 달려있다"며 "지속적인 주민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에너지는 곧 국력인 시대, 차세대 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의 열쇠이다"며 "군민과 함께 군위 미래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