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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강을 따라 조성된 6500㎡ 규모의 황강수변정원에 봄꽃을 정리한 뒤 군 육묘장에서 직접 파종해 키운 백일홍 약 30만 본을 이와 함께 일부 구간에는 메밀을 직파해 한층 풍성한 여름 정원 분위기를 조성했다.
백일홍과 메밀꽃은 이르면 7월부터 개화가 예상되며 형형색색의 꽃물결은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특별한 볼거리로 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계절의 정취를 선사한다.
백일홍 이외 메리골드, 천일홍, 수국, 나리, 연꽃 등 다양한 여름꽃들이 순차적으로 개화를 앞두고 있다.
창포원의 황강수변정원은 봄에 수레국화와 꽃양귀비, 여름에 백일홍,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 계절의 특색에 맞는 꽃으로 정원의 분위기를 바꾸며 방문 시기마다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정원으로 곳곳에 조성된 '맨발로 걷는 길'은 꽃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산책코스로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표정애 군 환경과장은 "여름, 백일홍을 비롯한 다양한 꽃이 순차적으로 개화해 거창창포원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꽃과 자연,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일상 속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