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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특별전에서는 아내이자 중화권 톱스타 탕웨이가 주연한 '만추'와 '원더랜드', 데뷔작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가족의 탄생' '피크닉' '그녀의 연기' 등 김 감독의 감성이 녹아든 장·단편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김 감독과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메가토크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김 감독의 작품을 그림책으로 옮긴 '꼭두 이야기'와 '그녀의 전설'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도 될 전망이다. '꼭두 이야기'는 김 감독과 국립국악원이 협업해 탄생시킨 전통 공연 '꼭두'를 바탕으로, 한국 전통의 미와 죽음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담아낸 영화다. '그녀의 전설'은 특수촬영 기법을 적극 활용해 아름답고 신비로운 판타지를 구현한 작품이다. 두 그림책의 작화를 맡은 이부록 작가와 신동철 작가, '꼭두 이야기'의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김수안은 메가토크에도 참석한다.
한편 올해 BIFAN은 다음 달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아트센터와 부천아트벙커B39, 롯데시네마 부천(신중동역), 웹툰융합센터, CGV소풍 등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