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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서 양대노총 집회…공공노동자 처우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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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6. 21. 19:52

한국ㆍ민주노총 연대로 열린 공공기관 노동자 총...<YONHAP NO-4142>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공공기관 노조가 공동 참가한 총력 투쟁 결의대회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
이번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사회단체들의 각종 집회가 이어졌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양대노총 공대위)는 21일 종로구 광화문 서십자각에서 '공공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만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공공부문 노동자의 노동3권을 보장하라" 등 구호를 외치면서 공공기관의 총액인건비제도 개선,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 노정교섭의 제도화 등을 촉구했다.

양대노총 공대위는 정부가 이같은 요구를 외면할 경우 하반기 노조별 파업으로 대정부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중구 서울역광장에서는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대책위원회와 유족들이 주최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1주기 추모대회'가 열렸다. 집회에서는 불교와 개신교, 천주교 등 3대 종단의 추도제가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참사 상징색인 하늘색 조화를 헌화하며 유명을 달리한 이들을 추모했다. 추모대회에는 약 300명이 참여했다.

진보성향 단체 촛불행동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택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인근 교대역 출구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벨라도 등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튜버들은 서울중앙지검 서문 인근에 모여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속개 등을 요구했다.

한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집회가 열렸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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