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구 전 장성농협장, 장성농협장 재선거 도전장...“조합원의 이익에 앞장서는 강한 장성농협을 만들겠다”

이달 27일 실시될 장성농협장 출마
본점 하나로마트(로컬푸드매장) 신설 이전 등 6가지 핵심공약 제시

장성농협장 재선거에 도전장을 낸 박형구 후보가 "'검증된 농협경영전문가 지금 농협에 딱 필요한 일꾼"이라며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신동준 기자

박형구 전 장성농협장이 오는 27일 열릴 장성농협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검증된 농협경영전문가인 만큼 지금 농협에 딱 필요한 일꾼이라는 점을 집중 어필하고 있다.

박 전 조합장은 지난 20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농협을 안정시키고 정상화 시킬 사람이 저 박형구라며 조합원들께서 저를 다시 불러내셨다"면서 "멈추어진 농협이 저의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간절한 마음이 있었기에 용기를 내 이번 조합장 재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잠시 멈추어진 농협을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는 조합원님들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전문경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 중심경영으로 농업경영을 지원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소통과 변화'를 이끌면서 조합원들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다"고도 했다.

박 전 조합장은 △본점 하나로마트(로컬푸드매장) 신설 이전 △효율적인 인사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 △기업여신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신용사업 수익기반 확충 △농업인을 위한 저금리 영농자금지원 확대 △내부조직장과 여성조직 역량강화 교육 확대 △조합원 교육사업 강화로 신기술농업 경영능력 확보 등 6가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아울러 △원로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한 생신축하 선물지원 연령확대(80세→75세) △조합원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한 종합건강검진 사업 추진(70세 이상) △조합원 자녀 대학생 장학금 지원금액 확대(1인당 100만원→120만원) △청년 조합원 출산장려금 지원금액 확대(1인당 50만원→100만원) △농업인 안전보험 및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확대 △여성조합원들을 위한 '신바람 노래교실' 운영 △농협장배 '파크골프대회' 개최 등의 공약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조합원을 위한 농협, 조합원을 섬기는 농협, 조합원의 이익에 앞장서는 농협' 강한 장성농협을 만들겠다"면서 "더 새로운 장성농협을 만드는 힘! 안정된 성장! 박형구가 함께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전 조합장은 장성중학교 졸업, 광주상업고등학교 졸업(현 광주동성고등학교), 서강정보대학 경영학부 졸업(현 서영대학교),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자과정(1년) 수료했다.장성농협장(3선), 농협중앙회 대의원, 공동퇴비제조장운영 전남협의회 회장, (주)농협네트웍스 감사위원장을 역임한 농협경영의 최고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