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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농부의 땀, 대구시민 밥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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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6. 22. 10:07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와 손잡고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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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 산하 유니버시아드 레포츠센터 1층 로비에 마련된 군위군 로컬푸드 직매장 대구1호점 모습. /군위군
최근 대구광역시에 편입된 군위군의 농산물이 대구시민들의 입맛을 유혹한다.

군위군은 대구시 서변동에 위치한 대구도시개발공사 산하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 1층 로비에 '군위군 로컬푸드 직매장 대구 1호점'의 임시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대구 1호점은 군위군 농산물의 신선함과 안전성을 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도농 상생의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됐다.

직매장은 약 22㎡ 규모로, 군위군 내 80여 농가에서 재배한 제철 채소, 과일, 가공식품 등 100여 종의 농산물을 당일 아침 농가에서 공급받아 신선도와 품질을 보장한다.

가격과 생산자 정보가 명확히 표시돼 있어 소비자는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카드 결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유통단계가 최소화된 직거래 방식으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전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개장 당일인 25일에는 1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박시형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대구 1호점 오픈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위군 농업인들의 정성과 땀이 담긴 신선한 농산물이 도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의미 있는 계기로 앞으로도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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