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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위민스 PGA 챔피언십 3R 공동 3위…이민지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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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6. 22. 10:53

Womens PGA Championship Golf
최혜진. / AP·연합뉴스
최혜진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21일(현지시간) 미국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 합계 1오버파 217타를 기록했다. 전날 11위였던 최혜진은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최혜진은 강한 바람에도 타수를 잃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가 나왔지만 3번 홀(파5), 9번 홀(파5), 15번 홀(파4) 버디를 잡으며 흔들리지 않았다. 최혜진은 "오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다. 대회 기간 중 가장 바람이 강했던 것 같다"며 "조금 피곤했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최근 멕시코 오픈과 US 여자 오픈 공동 4위, 마이어 클래식 단독 2위로 우승권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혜진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린다.

Womens PGA Championship Golf
이민지. / AP·연합뉴스
다만 호주 교포 이민지가 6언더파 210타로 최혜진에 7타 앞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거리가 다소 벌어진 상태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친 이민지는 4타를 잃고 고전한 지노 티띠꾼(태국)을 2위로 밀어냈다. LPGA 투어 10승, 메이저대회 2승의 이민지는 올 시즌 첫 우승 도전에 대해 "결과는 알 수 없다"며 "겸손한 마음으로 집중해서 마지막 4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소미는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방신실은 합계 4오버파 220타로 전날 8위에서 공동 15위로 내려왔다. 황유민은 5오버파 221타 공동 18위, 전인지와 이미향은 6오버파 222타로 공동 26위에 위치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합계 2오버파 218타로 노예림(미국), 이와이 치사토(일본),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6위로 자리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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