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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발발 75주년 맞아 한교총 “안보와 국민통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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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06. 23. 10:27

새 정부에 바라는 것과 교회 연합기관으로 사명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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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3일 '6.25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이해 새 정부에 안보와 국민통합을 위해 줄 것을 당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교총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와 공동대표회장 김영걸·이욥·박병선 목사 명의 성명에서 "진정한 평화와 안전은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될 때 영원하고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고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보와 국민통합에 성공하는 정부 △헌법 정신에 따라 항구적 평화와 통일 △전쟁의 종식 △성경적 진리를 위협하는 사회적 담론에 책임 있게 대응 △선교적 공동체로서 본질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한국교회가 될 것 등을 기원했다.

한교총은 "우리는 국민의 삶과 국가 발전을 위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정부가 헌법을 수호하며, 자주적 국방과 외교를 더욱 공고히 하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국민통합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통해 다음 세대의 희망과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정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 제4조는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정부는 헌법 정신에 따라, 남북 당국자 간 대화를 적극 추진하여 평화적 통일을 향한 큰 길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한교총은 교회 연합기관으로서 역활도 강조했다. 한교총은 "우리는 성경적 진리 및 전통적 가치관을 파괴하는 사회적 담론과 문화적 흐름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창조 질서에 따라 건강한 가정을 회복하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통한 저출생 극복과 바른 세계관을 세우기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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