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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소울러브피플로부터 1200만원 상당 약품 후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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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06. 23. 15:55

필리핀 바세코 마을 현지 주민에게 전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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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진행한 의약품 전달식.(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왼쪽)와 킹스보이스오페라 대표 김혜영 교수./제공=한기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은 사단법인 소울러브피플로부터 12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후원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한기총은 필리핀 바세코 빈민 마을에서 클래식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후원 의약품은 현지 주민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의약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번 클래식 음악회를 함께하는 킹스보이스오페라 대표 김혜영 교수도 함께했다.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이번에 한기총이 방문하는 필리핀 바세코 마을은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빈민 지역이다. 귀 단체에서 후원해 주신 약품이 현지에서 정말 귀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기총을 대표해 귀 단체와 이분화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소울러브피플 이분화 이사장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기총이 이번에 필리핀 빈민 마을 선교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 우리 약품이 한기총의 사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한기총이 앞으로도 우리 주변이 어려운 이웃들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품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울러브피플은 외교부 소속으로 지구촌의 소외된 저개발 국가에 의료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아프리카 동남아 등에 상당량의 의약품을 보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20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 경북지역 산불 당시에도 2억4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한기총은 소울러브피플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사역을 협력하기로 했으며, 추후 구체적인 사역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기총은 오는 7월 필리핀 바세코 빈민 마을을 찾아 클래식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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