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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중앙아시아 신규 항공교육 유치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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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6. 24. 16:35

우즈베키스탄공항과 교육 협력 MOU 체결..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 등으로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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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진행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우즈벡공항공사 간 '항공 전문인력 육성 지원을 위한 교육협력 MOU 체결식'에서 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우즈베키스탄공항공사 살로히딘 나시로프(Salokhiddin Nasirov) 운영분야 총괄 부사장(사진 왼쪽)과 교육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공항공사와 '우즈베키스탄공항 항공전문인력 육성 지원 위한 교육협력 양해각서(MOU)'체결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지역 교육수요 유치에 적극 나선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공동 교육과정 개발 △맞춤형 초청연수 및 현지강의 개설 △정기회의·교류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공항공사는 우즈베키스탄 전역의 11개 국제공항을 포함해 총 18개 공항을 운영·관리하는 정부 산하 기관으로 현재 국가 전역에서 공항 개발사업을 활발히 추진함에 따라 항공 분야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부터 우즈베키스탄공항을 대상으로 공항건설, 운영, 공항보안, 고객 경험과정 등 8개 교육과정을 제공해왔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2~3개 신규 교육과정을 포함해 향후 연간 100여 명 규모의 공항 직원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 협력은 공사가 우르겐치공항 개발·운영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이학재 사장의 면담에서 공항 개발 관련 항공 교육 협력을 포함한 주요 협력 방안이 논의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공항 간 교육 협력 체계 강화는 물론 향후 해외사업 확대 기반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 외에도 카자흐스탄 정부 산하 항공 교육기관과의 협력 논의도 진행하는 등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교육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학재 사장은"앞으로도 해외 기관과의 교육 협력을 적극 강화해 신규 교육수요를 유치해나감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 항공교육원은 2008년 개원 이후 지난해까지 154개국 약 1만 1,640명의 해외 항공종사자에게 유·무상교육을 제공해왔으며 항공분야 세계 3대 국제기구 (ICAO, ACI, IATA)로부터 교육기관 인증을 받은 아태지역 유일 기관으로 세계 항공교육 분야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고 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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