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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일부 언론과 민주당 측이 '공습 전에 어떠한 설명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데 대한 강한 반박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공습 전에 초당적 차원의 연락을 했다"며 "제프리스 의원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이 민주당에 사전 통보를 하지 않았다는 보도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CNN 등 일부 언론은 민주당 측 인사들을 인용해 "백악관이 구체적인 설명 없이 형식적인 전화만 했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하킴 제프리스 의원은 공습 다음 날 기자회견을 열고 "백악관으로부터 어떠한 초기 브리핑도 받지 못했다"며 "미국 국민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에 대해 설명조차 없는 일방적 통보였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같은 민주당 소속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도 유사한 방식의 통보를 받았으나, 핵심 내용은 없었다고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반면 공화당 측 주요 인사들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존 튠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릭 크로퍼드 하원 정보위원장, 톰 코튼 상원 정보위원장 등은 공습 전에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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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스 의원은 "헌법상 우리는 폭탄이 떨어지기 전에 이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비판에 대해 백악관은 "대통령은 헌법 제2조에 따라 통보 의무 없이 공습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반박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번 연락은 법적 의무가 아닌 예의상 이뤄진 것"이라며 "민주당이 작전의 성공을 인정하지 않고 정치적 왜곡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