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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산성지구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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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06. 25. 11:37

전문가·행정·주민이 함께 만드는 안전한 마을 조성
예산군, 산성지구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본격 추진
예산군 예산읍 해봄센터에서 열린 1차 주민 회의 모습./예산군

충남 예산군이 산성지구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2025년 법무부 범죄예방 환경개선 자문사업(컨설팅)'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와 전문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안전 사례 구축에 중점을 뒀다.

군은 사업의 첫 단계로 지난 5월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완료한 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건축공간연구원, 예산경찰서, 산성2리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주민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 현안을 직접 도출하고 범죄 피해 경험과 불안감 수준을 진단하는 자리가 됐다. 필요한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됐다.

군은 다음달 중 2차 주민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 결과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산성지구 맞춤형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본 설계안과 중장기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성2리 이장은 "군 관계자와 자문단과 함께한 이번 회의를 통해 마을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궁극적으로는 범죄가 없고 폐쇄회로(CC)TV도 필요 없는 안전한 마을이 되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 중심의 사업을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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