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공연을 앞세워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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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두류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해외 관광객 유치와 K-POP 공연을 앞세워 세계적인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여행상품도 선보였다. 클룩(Klook), KKDAY 등 아시아권 대표 여행 플랫폼을 통해 해외단체 관광객 전용존 이용권, 맥주·굿즈 패키지, 83타워 할인권이 포함된 테마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의 해외 홍보도 강화했다. 지난 21일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축제 홍보영상을 송출했다.
국내에서는 KTX 연계 기차여행 상품도 마련돼 KTX 승차권 구매 시 치맥 쿠폰이 증정된다. 승차권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어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제 방문의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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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동성로점과 협업해 'UTme' 커스텀 행사를 진행한다, 대구치맥페스티벌 로고와 치킨·맥주 형상의 스탬프를 활용한 나만의 티셔츠 제작이 가능하다.
7월 6일까지 대구 유명 문구·팬시점인 에스닷과 협업한 굿즈도 전시·판매된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음악 공연으로 풍성함을 더한다. '대프리카 워터피아' 콘셉트로 꾸며진 자유광장에서는 청하, 박명수, B.I, 플로우식, 권은비, 닛몰캐쉬, 래퍼 딘딘, DJ 준코코, K2(김성면), YB(윤도현밴드)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마지막 날인 7월 6일에는 90년대 인기 가수인 스페이스A, 도시의 아이들, REF 등과 함께 옛 추억을 되새기는 무대도 마련돼 있다.
축제는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대폭 강화됐다. 유모차 대여, 물품 보관 서비스, 장애인 배려 좌석과 프리미엄존 내 장애인 편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입장권 예약 시 이동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박기환 경제국장은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와 서비스 전반을 개선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