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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농수산물공사는 구리여자중학교와 친환경 학교급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경기형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23일 구리여중과 이를 위한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과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통해 구리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그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미애 구리여중 교장, 김진수 공사 사장, 경기도의회 의원(교육행정위원)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상호 협력의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는 구리여중 학생들에게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 급식을 위한 차액을 지원하며,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배송, 수·발주시스템 운영, 검품 및 검수, 안전성 검사 등의 체계를 구축·관리한다. 구리여중은 친환경 농산물을 급식 식단에 적극 반영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며, 양 기관은 구리시 중·고등학교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급식체계 구축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친환경 학교급식 시범 운영은 오는 8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정미애 구리여중 교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질 좋은 급식을 위해 시범 학교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내년에는 주변 다른 학교와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밀했다.
이은주 경기도의회 의원은 "구리여중을 시작으로 앞으로 구리시 학생들이 친환경 급식을 공급받게 되고 나아가 이 시스템이 경기도 학교까지 확장돼 경기권 학생들까지 보편적 교육복지가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진수 공사 사장은 "지난해부터 구리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 제공을 위해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벤치마킹, 사례들을 분석했다"며 "이번 구리여중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면적인 친환경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