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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임진강 필승교 수위 1m 도달…비상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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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6. 25. 20:25

군부대·지자체 등 관계기관 직통연결
하류 하천 주민 안전 확보 위해 순찰계도
임진강물 방류하는 군남댐<YONHAP NO-4574>
25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에서 임진강 상류 물이 방류되고 있다./연합
환경부는 접경지역에 위치한 필승교 수위가 행락객 대피 기준 수위인 1.0m 도달함에 따라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접경지역에 위치한 임진강은 유역면적의 약 63%가 북한지역에 속해있어 상류 상황을 알기 어렵고, 북측 황강댐의 예고 없는 방류 등에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 지역이다. 이번 필승교 수위 상승은 황강댐 방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필승교 수위가 행락객 대피 기준수위인 1m에 도달함에 따라 즉시 군부대, 지자체 등 관계기관 직통연결을 통해 신속히 상황을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하류 하천 주민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보방송과 순찰계도 등도 실시하고 있다.

필승교의 수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0.58m에서 이날 오후 7시 기준 1.00m로 상승한 상황이다.

이승환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필승교 수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접경지역에서 국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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