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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노후 신정2동 주민센터 재건축 착공…27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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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 임유진 인턴 기자

승인 : 2025. 06. 26. 10:54

'노후 주민센터 재건축 사업' 첫 주자
오는 27일, 신정2동주민센터 신청사 기공식
연면적 2514㎡규모, 복합커뮤니티시설로 재탄생
사진1) 양천구, 신정2동 주민센터 신축설계 조감도
양천구, 신정2동 주민센터 신축설계 조감도/양천구
서울 양천구가 '노후 주민센터 재건축 사업'의 첫 사례로 신정2동주민센터 신축 공사를 시작한다.

구는 오는 27일 신정2동 주민센터 신축 현장에서 건립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직능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재건축의 첫 삽을 뜬다.

이번 기공식은 구가 추진하고 있는 '노후 주민센터 재건축 사업'의 첫 주자이다.

새로 건립되는 주민센터는 지하2층~지상5층, 연면적 2514㎡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실, 북카페, 다목적홀, 옥상정원, 민원실, 지하주차장(12면) 등이 들어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신정2동 기존 청사는 1989년에 건립돼 지역 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 청사다.

특히 경찰청 소유 국유지가 일부 포함돼 있어 부지 활용에 제약이 있었으나, 구는 2022년부터 경찰청과 수차례의 재산교환 협의를 거친 끝에 지난해 국유지를 최종 확보하며 재건축을 본격화했다.

이외에도 구는 주민편의와 행정능률 증진을 위해 노후 동주민센터의 재건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현재 '목1동' 주민센터는 사전 행정절차와 중앙투자심사를 마치고 올해 말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신월1동'과 '신월2동' 주민센터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정2동을 시작으로 다른 동 노후 청사들도 주민 삶을 향상시키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임유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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