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기술, 실시간 재고 관리…연중무휴 구매 가능
판매처 적은 소용량 봉투 구비로 1~2인 가구 생활편의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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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종량제봉투 자동판매기를 기존 2곳에 이어 5곳에 추가로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종량제봉투 자동판매기는 지난해 8월 용산구청과 이태원2동 주민센터에 처음 설치됐다. 자동판매기에 접목된 사물인터넷 기술로 종량제봉투 재고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파악해 재고를 보충한다. 연중무휴 카드 결제 시스템으로 주민 편의도 충족시켰다.
이번에 새로 설치된 곳은 △용산2가동 주민센터(신흥로 90) △이촌1동 주민센터(이촌로71길 24) △원효로1동 주민센터(백범로 350) △서빙고동 주민센터(서빙고로 279) △청파동 안심 커뮤니티 공간 반디(청파로45길 19) 등이다.
주민들은 판매처가 적은 소용량 봉투부터 특수마대까지 자동판매기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할 수 있는 종량제봉투는 △음식물 1리터, 2리터, 3리터 △생활폐기물 5리터, 10리터, 20리터, 50리터 △특수마대 10리터 20리터 등 9종이다.
기존 판매기 2곳에서 가장 많이 구매된 품목은 특수마대와 음식물 1리터, 생활용 5리터 순이었다. 특히 특수마대는 판매기가 운영된 10개월 동안 1400장 이상 꾸준한 판매를 보였다. 구 관계자는 "판매 실적을 통해 자동판매기 설치에 대한 주민 수요를 명확히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이 더욱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자동판매기를 지역 내 고르게 추가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구 환경보호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