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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오산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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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6. 26. 14:42

초등 돌봄공간 '함께자람센터' 24곳 운영…"돌봄 사각지대 없앤다"
오산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함께자람센터 24곳 운영
오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지난 24일 '함께자람센터 칸타빌더퍼스트' 개소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오산시
경기 오산시가 초등학교 대상 돌봄공간인 '함께자람센터'를 확대 설치하는 등 시 전역에 촘촘한 돌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오산시에 따르면 '함께자람센터'는 오산시만의 명칭으로,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공간이다. 소득이나 가정형태와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에서도 드물게 시 전역에 골고루 촘촘하게 운영되고 있다.

현재 오산시에서 운영 중인 함께자람센터는 지난 24~25일 '함께자람센터 칸타빌더퍼스트'와 '함께자람센터 한신더휴'가 잇따라 개소하면서 총 24개로 늘었다.

이번에 문을 연 칸타빌더퍼스트 센터는 164.09㎡ 규모로 정원 35명, 한신더휴 센터는 71.3㎡ 규모로 정원 20명이다. 두 곳 모두 센터장과 돌봄교사가 상주해 방과 후 안전하고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한다. 위탁 운영은 지역 복지 전문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세교복지재단이 맡아,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오산시는 단순히 시설만 늘리는 것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돌봄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학기 중에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이권재 시장은 "함께자람센터는 단순한 돌봄 공간이 아니라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고 가족을 지원하는 생활 속 복지 인프라"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오산을 위해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망을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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