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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 울기 바쁜 브래드 피트, 이게 바로 ‘호사다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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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6. 27. 10:45

주연·제작 겸한 'F1 더 무비', 상영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예약
그러나 영화 홍보로 집 비운 사이 도둑 들어 다수의 물품 훔쳐가
F1 더 무비
브래드 피트 주연의 27일 오전 예매율 순위에서 33.3%로 1위를 독주하며 상영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예약했다./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가 '호사다마'를 제대로 경험했다. 자신이 주연과 제작을 겸한 카레이싱 블록버스터 'F1 더 무비'가 한국에서 상영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예약했지만, 자택에 도둑이 들었기 때문이다.

2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F1 더 무비'는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 순위에서 33.3%를 기록하며 2위 '드래곤 길들이기'(10.3%)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질주했다. 앞서 'F1 더 무비'는 전날 하루동안 4만7742명을 불러모아, 개봉일인 지난 25일에 이어 이틀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다.

2억 달러(약 2714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F1 더 무비'는 '탑건: 매버릭'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 지휘봉을 잡은 대작이다. 피트는 생애 첫 F1 우승에 도전하는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역을 맡아 대역 없이 거의 모든 카레이싱 연기를 소화했다.

한편 미국 지상파 방송 ABC와 NBC 등이 경찰 수사 내용 등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피트가 살고 있는 미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 전날 밤 도둑 3명이 침입해 다수의 물품을 훔쳐 달아났다.

현지 경찰은 전날 밤 오후 10시 30분 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도둑 일당이 울타리를 뛰어넘어 마당으로 들어간 뒤 앞 유리창을 깨고 내부에 침입한 것을 확인했다.

최근 'F1 더 무비' 홍보로 바쁜 피트가 사건 당일에도 집을 비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재산 피해 금액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둑들이 처음부터 피트의 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는지는 수사중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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