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우주산업 새 먹거리로…LG “진출 가능성 검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27010014608

글자크기

닫기

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6. 27. 16:51

2089207_171019_842
우주항공청은 27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와 민간 주도 우주항공 산업 확대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우주항공청
LG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우주항공 산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항공청은 27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와 민간 주도 우주항공 산업 확대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우주청에서는 윤영빈 청장과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LG 측에서는 정수헌 LG기술협의회 의장, 노승원 LG이노텍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 제영호 LG전자 C&M표준연구소장, 김민수 LG사이언스파크 기술전략실장 등 주요 기술경영진이 참석했다.

우주청에 따르면 LG는 이날 자체 우주기술을 기반으로 LG의 역할을 논의하고 우주 스타트업 육성 현황을 공유했다. 우주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달 탐사 로버 주행 테스트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2032년 달 착륙 목표 계획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 탐사용 우주복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주청은 간담회에서 기업 중심 우주항공산업 확대를 위한 정책과 전략 등을 소개하고, 기술과 정책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민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 관계자는 "현재는 우주산업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라며 "우주 환경에서의 다양한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