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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범군민 대책위, 광주 소각장 반대 무기한 집회 돌입…광주시 간 대립 장기화 될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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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06. 29. 12:52

오민수 상임대표 "기업 유치와 인구유입 위해 소각장 계획 즉각 철회하고 함평군민에게 정식으로 사과할 것 촉구"
삼도·본량지역 쓰레기 소각장 반대 대책위도 함평군과 연대 투쟁 선언
오민수
오민수 함평군 범군민대책위원회 상임대표가 지난 26일 광주시청 앞에서 광주 소각장 반대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함평군 범군민대책위원회
전남 함평군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지역 미래 위해 혐오시설 설치 철회을 요구하며 광주 소각장 반대 무기한 집회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6일 광주 시청앞에서 400여명의 함평군민들 참여한 가운데 함평의 미래를 망치는 쓰레기 소각장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규탄 성명을 냈다.

오민수 상임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함평군은 현재 RE100 국가산단, 미래복합형 신도시, 데이터센터 단지 등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 중인 지역이다"면서 "깨끗한 환경이 유지돼야 기업유치와 인구유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는 소각장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함평군민에게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집회에 참여한 함평군 월야면 주민들은 광주시는 함평군과 아무런 협의 없이 소각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삼도·본량 지역의 쓰레기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도 함평군민들의 행동에 지지와 연대를 표명하면서 소각장 계획이 철회될때까자 연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더욱이 이번 집회를 계기로 광주 소각장 건설 계획은 함평군과 광주시 간의 대립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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