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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전 의원이 쓴 '빛의 혁명'은 비상계엄이 있던 지난해 12월 3일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월 4일까지의 정치사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민 전 의원은 "이 책은 역사서이자 이 시기를 종합적으로 다룬 정본 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며 "역사를 다루며 그 뿌리까지 파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620쪽 분량이며 출판은 메디치미디어가 맡았다. 여권 인사인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우 의장은 "이 책은 '더 단단한 민주주의'라는 렌즈를 통해 우리 사회와 역사를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책이며, 12·3 비상계엄을 다룬 최초의 계엄백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국민의 헌신과 용기, 그리고 연대가 바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가진 힘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도 "이 책은 계엄의 기원, 파시즘이 태동할 뻔했던 뿌리를 파헤쳤고, 쿠데타를 격퇴한 국민과 민주당의 항쟁을 다뤘다. 그들의 악습을 낱낱이 파헤쳤다"며 "12·3 쿠데타를 다룬 역사적 교과서이자 정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