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가평군, 농산물 가공산업 새 전기 마련…종합가공센터 준공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30010015500

글자크기

닫기

가평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6. 30. 17:24

즉석 가공식품 생산시설 구축, 농업 경쟁력 강화 기대
가평군, 농산물 가공산업 새 활력…가공센터 준공1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텅에서 열린 '거점농산물종합가공센터 준공식'에서 서태원 가평군수(좌측 8번째)와 김경수 가평군의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즉석 가공식품 생산시설인 거점농산물종합가공센터(이하 가공센터)를 조성을 완료하며 농산물 가공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30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공센터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난 27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공센터는 도비 34억원과 군비 6억원 등 총 40억원을 투입해 부지 2852㎡, 연면적 851.78㎡의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즉석밥, 즉석죽 등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제품 생산이 가능한 가공 설비와 함께, 포장·저장·위생관리 공간을 갖췄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유 주방형 가공시설을 갖추고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즉석식품 가공 생산 시설이어서 향후 지역 농산물의 가공 산업화와 판로 확대에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가공센터는 단순한 생산시설을 넘어 교육 기능까지 수행해 창업농과 예비 가공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는 85건의 가공 상품이 등록돼 있으며, 연간 40여 회에 이르는 가공·창업 교육이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는 가공 기능사 양성과정을 통해 10여 명의 전문 인력도 배출될 예정이다.

서태원 군수는 "가공센터는 농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도울 핵심 거점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창업농 지원과 농산물 산업화를 통해 지역농업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촌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가평군, 농산물 가공산업 새 활력…가공센터 준공2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텅에서 열린 '거점농산물종합가공센터 준공식'에서 서태원 가평군수(오른쪽 두번째)와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오른쪽 첫번째)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가평군
장은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