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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공센터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난 27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공센터는 도비 34억원과 군비 6억원 등 총 40억원을 투입해 부지 2852㎡, 연면적 851.78㎡의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즉석밥, 즉석죽 등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제품 생산이 가능한 가공 설비와 함께, 포장·저장·위생관리 공간을 갖췄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유 주방형 가공시설을 갖추고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즉석식품 가공 생산 시설이어서 향후 지역 농산물의 가공 산업화와 판로 확대에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가공센터는 단순한 생산시설을 넘어 교육 기능까지 수행해 창업농과 예비 가공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는 85건의 가공 상품이 등록돼 있으며, 연간 40여 회에 이르는 가공·창업 교육이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는 가공 기능사 양성과정을 통해 10여 명의 전문 인력도 배출될 예정이다.
서태원 군수는 "가공센터는 농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도울 핵심 거점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창업농 지원과 농산물 산업화를 통해 지역농업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촌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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