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 해외시장 모색 노력 잘 알아"
'어려운 시기 돌파하는 전사 될 것'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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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정부조직 개편안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대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사안이라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산업과 에너지는 AI 시대를 준비하는 데 있어 불가분의 관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통상·에너지가 유기적으로 융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업인 출신으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김 후보자는 "기본적으로 기업의 이익과 나라의 이익은 같이 간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장 경험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불철주야 해외시장 모색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돌파해내는 전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과거 공무원 시절 처음 맡은 보직이 산업관세과로 WTO 협상을 했는데 지금 관세 업무가 당장 현안이 되고 있다"면서 "기업과 국익의 관점에서 접근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고위 관료 출신인 기업인이다. 장관 임명 직전까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 부문장 사장으로 일하며 원전 등 에너지 분야의 경험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