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국책사업 유치… 도시미래 기반 마련
정책 만족도 66.4점 문화·복지·교육 체감도 높아
민생안정·정부 공조로 남은 1년 시정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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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시장은 이날 춘천시 서면 토이로봇관 갤러리툰에서 열리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 성공시대를 꿈꾸며 첫발을 내디딘 민선8기는 변화와 도약의 토대를 하나하나 다지며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변화는 시민과 1800여 명의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육 시장은 "춘천시는 지난 3년간 GTX-B 춘천 연장 확정,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호수지방정원 선정,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 교육발전특구 선정 등 전국 단위의 굵직한 성과를 잇달아 이뤄냈다"며 "바이오, ICT, 첨단지식산업 등 미래성장 기반을 다졌고 교통·문화·관광·복지·환경 등 전 정책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춘천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첨단지식산업의 거점이자 춘천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갤러리툰에서 열려 도시 변화의 출발점과 비전을 동시에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
육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춘천시 7대 정책 분야인 △교육 △경제·산업 △문화·관광 △도시·건설 △복지·보건 △환경·농업 △행정을 중심으로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교육 분야에선 교육 발전 특구 지정과 15분 학습생활권 구축, 평생교육 통합플랫폼 '배워봄' 운영 등 평생학습 인프라를 넓혔다. 경제·산업 분야에선 22차례 민생경제정책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경기 회복과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한 긴급대책을 수립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선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국제레저대회'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세계인형극제' 등 행사를 유치하며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위상을 확립했다고 자평했다.
도시·건설 분야에선 기업혁신파크, 역세권개발, 도시재생 혁신 지구 조성 등 대규모 사업을 잇달아 추진했다. 교통 분야에선 소양로 도로 6차선 확장,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소양 8교 및 서면대교 건설, 제2경춘국도·GTX-B 연장 확정 등으로 도심과 광역 교통환경을 개선했다.
복지·보건 분야에선 춘천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노인·장애인·보훈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환경·농업 부문에선 생태하천 복원, 온실가스 감축, 수소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환경·농업분야에선 생태하천 복원, 온실가스 감축, 수소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친환경 도시전환에 속도를 냈다. 농업 분야에서는 푸드테크산업과 신설, 거점 단지 유치, 농부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농업의 첨단화·스마트화를 실현했다.
시는 남은 1년을 '성과 완성과 도약의 출발점'으로 정하고 연구개발특구 지정, 기업혁신파크 승인, 호수지방정원 착공, GTX-B 국가계획 반영, 소양 8교 추진 등에 나선단 방침이다.
육 시장은 "시민과 시정이 함께한 변화의 노력이 마침내 우리 눈앞에 결과로써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엔 시민이 있었다. 앞으로도 시민의 삶이 바뀌는 시정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