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거창·함양·합천·산청 4개군 ‘2027년 경남도민체육대회’ 공동 유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02010001080

글자크기

닫기

거창 박현섭 기자

승인 : 2025. 07. 02. 10:21

서부경남 소통·화합 결과
[거창군]25.7.1.
지난달 24일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열린 경남서부 거창 함양 합천 산청 4개군 경남도민체전 공동유치 · 지역경제활서화 결의대회 광경./거창군
·
경남도 최대 체육 축제인 '2027년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산청·함양·거창·합천군 서부경남 4개 군에서 공동 개최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2일 경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에서 2027년 도민체전 개최지를 선정하는 안건을 심의한 결과 서부권 4개 군(산청·함양·거창·합천)의 공동 개최안 최종 의결했다.

경남도민체전은 매년 경남 18개 시·군이 참여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행사로 지역 간 유대 강화와 주민 체육 활동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개최지는 대회 준비를 위한 체육시설 확충, 기반시설 정비, 문화관광 활성화 등 기간 중 수천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 활성화와 경남도민체육대회의 공동개최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지역 간 상생 협력과 공동 번영이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서부경남 4개군의 경남도민체전 공동 유치를 위한 일련의 과정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소외된 서부경남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낸 지자체·체육회 간 '협력 모델'로서, 향후 타 지자체 및 민간단체 간 광역 협력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경남 4개 군과 체육회는 '2027년 경남도민체육대회' 개최 확정으로 같은 해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차년도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총 4개 대회가 2년간 서부 경남 4개 군에서 개최돼 체육 인프라와 더불어 문화·관광 활성화, 지역경제 성장, 정주 여건 개선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서부경남 4개군 행정협의회 회장인 구인모 거창군수는 "인구 감소와 시설 인프라 부족 등 군 단독으로는 대규모 체전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4개 군과 체육회가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기회를 만든 점에서 이번 유치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2년간 각 군과 체육회가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을 이어가며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