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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가구 장마철 걱정 끝”…서울시, ‘안심집수리’ 469가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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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7. 04. 11:15

상반기 469가구에 36억원 지원
단열·방수·창호·설비, 성능개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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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안심집수리 보조사업 정비 전후 모습 /서울시
서울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주거 취약가구를 선정해 집수리 지원에 나선다. 침수·누수 피해를 선제적으로 막아 주거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안심집수리 보조사업' 지원대상 469가구를 선정해 36억3000여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단열·방수·창호·설비 등 주택 내부 성능 개선을 비롯해 침수·화재 대응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다. 총 공사비의 80%,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노약자를 위한 단차 제거와 안전손잡이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편의시설도 포함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993건의 신청을 접수받아 중위소득 이하 주거 취약가구를 우선으로 469건을 선정하고, 총 36억39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세입자가 거주하는 주택은 임차료 상생협약서를 체결해 임차료 동결과 4년 거주 기간을 보장해 취약가구의 주거 안전성을 높인다. 시공업체로부터는 하자보증증권을 받아 부실 공사를 방지하고 공사 품질도 확보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추가 심의를 거쳐 안전집수리 보조사업과 융자 지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진석 주택실장은 "집중호우와 장마철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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