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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NYT 독자들이 뽑은 ‘21세기 최고의 영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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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7. 04. 08:49

앞서 영화계 종사자 대상 같은 설문조사에서도 1위 올라
기생충
영화 '기생충'이 뉴욕타임스(NYT) 독자들이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위로 뽑혔다./제공=CJ ENM
영화 '기생충'이 뉴욕타임스(NYT) 독자들이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위로 뽑혔다. 앞서 이 영화는 NYT가 영화 감독·배우·제작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 설문조사에서도 1위에 올라 영화계와 대중 모두에게 2000년대 이후 등장한 영화들 중 명실상부한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NYT는 2일(현지시간) 20만명이 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21세기 최고의 영화가 무엇인지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봉준호 감독의 2019년작 '기생충'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생충' 말고 다른 한국 영화로는 봉 감독의 또 다른 걸작 '살인의 추억'이 49위에,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아가씨'가 40위와 67위에 각각 자리했다.

2위와 3위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멀홀랜드 드라이브'와 코엔 형제 감독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였고,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데어 윌 비 블러드'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가 뒤를 이었다.

NYT는 "'올드보이'와 '살인의 추억'은 영화계 관계자들은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43위와 99위였는데, 이번 조사에선 순위가 더 높게 나왔다"고 전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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