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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첫 대형 파크골프장, 베일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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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7. 06. 09:11

지역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명품 파크골프장 '한여울 파크골프장' 내년 3월 정식 개장
장기적으로 108홀까지 추가 증설...포천시, 파크골프장 메카로 부상
1-1 포천시, 한탄강 가을 가든페스타 등 현장설명회 개최
포천한여울 파크골프장 조감도./포천시
경기 포천시 첫 대형 파크골프장이 베일을 벗었다.

포천시가 최근 창수면 운산리 일원(한탄강 홍수터)에서 포천파크골프장 개장과 관련한 현장설명회를 갖고 파크골프장 운영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이윤행 포천시 문화복지국장은 "창수면 운산리 일원(한탄강 홍수터)에 36홀 규모의 친환경 골프장인 '한여울 파크골프장'을 개장한다"면서 "이달 중 공사를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내년 3월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 파크골프장은 한탄강 명승지의 이름을 딴 2개 코스(구라이골, 비둘기낭 코스)로 구성돼 지역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명품 파크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도비 17억8900만원, 특조금 7억원, 특교세 11억원, 시비 42억3900만원 등 총 78억2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파크골프장 36홀, 연습장(퍼팅, 티샷), 주차장(179면), 사무실(2동), 편의시설(화장실 6개, 보관소 1곳)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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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정식 개장을 앞둔 '한여울 파크골프장' 내 타격 연습장이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진현탁기자
내년 정식 개장에 앞서 8월 중에 포천시 프로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라운딩을 할 계획이며 9월 4∼5일엔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주최로 '2025 프로 파크골프 선수 선발전 대회'가 열린다. 10월에는 포천시 주관 파크골프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포천시는 대한체육회장 배, 대통령배 등과 같은 전국 규모 대회 유치도 검토 중이다.

이 국장은 "이번 파크골프장 개장 이후 오는 2027년께 36홀 추가 증설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생태공원 부지 등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36홀을 더 추가한다면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포천시가 파크골프장 메카로 부상한다는 게 이 국장의 설명이다.

향후 72홀 추가 증설에는 50∼60억의 사업비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요금은 포천시민은 5000원(65세 이상 2500원), 외지인은 2만원(30% 지역화폐 환급)으로 책정됐다.

파크골프장 내 179면 주차면과 전망대 주변 220여 면 등 총 400여 대 주차공간이 확보돼 오전 400 명, 오후 400 명 등 1일 800명 수용이 가능하다.

시민·외지인 쿼터, 예약방식 등에 대해선 시범운영 기간을 거치고 내년 운영상황을 지켜본 뒤 보완하겠다는 게 포천시 입장이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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