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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7일 시청에서 '교통통제 대행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교통 대책을 확정했다. 보고회에는 교통 전문가, 유관기관, 단체 실무자 등 22명으로 구성된 축제 교통대책협의회 위원이 참석해 통제 방안을 최종 점검했다.
축제 기간 동안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 약 1km와 대종로 일부 구간(NC백화점~으능정이 네거리) 교통이 통제된다. 통제 시간은 다음 달 6일 오전 5시부터 17일 자정까지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 교통대책을 수립했다. 주요 대책은 △시내버스 우회 노선 조정 △지하철 운행 시간 연장 및 증편 △통제 구간 인력 배치 △사전 시민 홍보 강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제공 등이다. 공유자전거 '타슈' 및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 불법 주정차 단속도 포함됐다.
올해는 행사장 내 꿈돌이 순환 열차 운행, 순환버스 노선 개선, 대형 버스 주차장 확보, QR코드 활용 교통 안내 등을 새롭게 보완했다.
시는 공식 누리집, SNS, 정류장 전광판 등을 통해 통제 구간과 우회도로를 사전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남시덕 시 교통국장은 "도심 교통 통제로 불편함이 따를 수 있으나 축제를 안전하고 질서 있게 치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