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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3' 공개와 관련해 신세계백화점, 하이트진로, 인생네컷, 카카오프렌즈 등 국내 브랜드와 함께 푸마(PUMA), 풀앤베어(Pull&Bear), 프라이마크(Primark) 등 해외 패션 브랜드들과도 협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센텀시티점, 타임스퀘어점, 대구점 4개 점포에서 시즌3 컨셉 팝업을 진행하며 200여개 테마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온라인몰(SSG.com)에서도 제품을 판매해 팬들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가격대와 상품 구성도 다양하게 마련돼 팬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세계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류업계에서는 하이트진로가 한국의 '소맥' 문화를 테마로 한 '테라·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을 선보였다. 라벨에는 오징어게임의 상징적 캐릭터인 영희, 철수, 핑크가드 캐릭터를 모두 포함했고 참이슬 로고의 자음 중 'ㅁ·ㅇ·ㅅ'에만 분홍색 색상을 적용해 작품 속 이미지를 강조했다.
시즌2에서 화제를 모았던 굿즈는 시즌3에서 판매 제품으로 리뉴얼해 해외 18개국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카카오프렌즈는 춘식이를 활용해 시즌3 하이라이트 게임인 '보물찾기'로 팬들에게 세계관 경험을 제공했다. 팬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과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참여형 경험을 이어갈 수 있다.
특히 해외에서는 푸마, 풀앤베어, 프라이마크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과 협업해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이 일상 속에서 오징어 게임의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과의 협업도 강화했다. 멀티플레이 파티 게임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에 신규 모드와 캐릭터를 업데이트해 시즌3 결말의 재미를 이어간다. 포트나이트, 프리파이어, 로블록스 등 글로벌 게임 플랫폼과도 협력해 오징어게임 세계관을 반영한 맵과 아이템을 출시했다. 플랫폼 이용자들은 게임 안에서 오징어게임의 주요 요소를 체험하고 직접 게임을 만들어볼 수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시즌2를 통해 확인한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협업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며 "다양한 해외 국가에서도 컬래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한 만큼 '오징어 게임'이 스크린을 넘어 일상의 다양한 접점 속에서 한국 문화의 매력을 세계 곳곳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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