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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임건 vs 조미화, 4년만의 신예왕전 최후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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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5. 07. 08. 11:57

'2025 경정 신예왕전' 16일 개최
화면 캡처 2025-07-08 115440
오는 16일 개막하는 2025 경정 신예왕전에서 치열한 우승 다툼이 예상되는 임건(왼쪽)과 조미화/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임건과 조미화가 4년만에 열리는 경정 신예왕전 타이틀을 두고 격돌한다.

'2025 경정 신예왕전'이 16일 경정 29회차 1회차 14경주로 경기도 하남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개최된다. 최고의 신인을 가리는 신예왕전은 2021년 이후 4년만에 개최된다. 지난해 7월 프로무대에 진출한 경정훈련원 17기 가운데 출발 위반 기록이 없는 평균득점 상위자 6명이 출전한다.

임건과 조미화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예왕전은 평균 득점이 높은 순으로 코스가 배정된다. 임건은 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평균 득점이 2.66으로 가장 높아 경주에 유리한 1코스를 배정 받게 된다. 입문 직후 신인 경주에선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이후 경기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스타트에 강점이 있는 데다 최근에는 1턴 전개 역시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어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다. 올해 40회 경주에 나서 1착 2회, 3착 4회를 기록 중이다.

평균 득점 2.16으로 이부문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조미화는 2코스에 출전할 전망이다. 평균득점에서는 임건에 밀리지만 다승부문에선 오히려 앞선다. 올해 34회 경주에 나서 1착 4회를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1코스에서 1착 2회, 2, 3코스에서 각각 1회씩 기록 중이다. 평균 출발 시간은 0.22초로 임건의 0.21초와 비교해 불과 0.01초의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이 외에 평균 득점 2.15점으로 3코스에 출전 예정인 김태훈은 훈련원 졸업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한 저력이 있다. 4코스의 박지윤은 공간 활용 능력이 좋다는 평가다.

경정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4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선수뿐만 아니라 경정 팬들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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