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디자인·SUV 강인함
81.4kWh NCM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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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기아에 따르면 EV5는 준중형 전용 전기차 최초로 정통 SUV 바디타입을 탑재하고, 뛰어난 공간성과 활용성을 갖췄다.
차급상으로는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와 유사한 포지션인데, 실용성과 공간성을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EV3(소형 SUV)와 EV6(중형 크로스오버) 사이의 틈새를 공략하며 기아 전동화 전략의 '허리'를 맡는다. 이렇게 되면서 기아는 사실상 거의 모든 전기차 수요층을 아울러, 브랜드 전동화 전략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외장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기반으로, 박시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EV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SUV에서 느껴지는 볼륨감이 조화를 이루며, 와이드하고 견고한 스키드 플레이트와 보닛이 강인한 인상을 준다. 수직형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주행등(DRL)은 EV 대중화 모델다운 세련미와 존재감을 보여준다.
측면은 박시한 테일게이트와 D필러를 통해 후석 공간과 트렁크의 여유로움을 시각적으로 강조했으며, 사각 펜더로 강인한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 19인치 휠에는 기하학적 그래픽과 다이아몬드 커팅이 더해져 입체감과 역동성을 더했다.
후면은 수직과 수평으로 길게 뻗은 리어콤비 램프가 차체를 안정적으로 감싸고, 간결하고 넓은 테일게이트 디자인이 더해져 강인하면서도 정제된 SUV 이미지를 완성한다. 리어 범퍼는 전체 차체의 무게 중심을 안정감 있게 지탱한다.
기아 관계자는 "EV5는 전동화 기술의 혁신과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며, 국내 EV 대중화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