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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전관광공사, 대전주조와 협력해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전통주 '원×꿈돌이 막걸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대전 상징 캐릭터 IP와 지역 전통주를 결합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지역 기업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오전 10시 중구에 위치한 ㈜대전주조 양조장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의회 의장, 시의원과 구의원, 대전관광공사 사장, 관광협회 회장, 대전주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내·외빈 소개를 시작으로 인사말씀, 축사, 기념 촬영, 양조장 견학 등이 진행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원×꿈돌이 막걸리'는 대전기성농협 쌀을 원료로 사용해 지역색이 돋보인다. 병 라벨에는 꿈돌이 캐릭터가 적용돼 친근함과 독창성을 더했다.
제품은 11일부터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 판매된다. 온라인 네이버스토어(술픽)에서도 순차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상품이 관광 콘텐츠 및 도시 브랜드를 알릴 대표 로컬상품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꿈돌이 캐릭터를 앞세워 국내외 관광객에게 대전을 알릴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 막걸리는 전통, 캐릭터, 지역 농산물이 어우러진 대전만의 특색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꿈돌이 캐릭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민간 협업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출시한 '꿈돌이 라면'은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어 전통주 외에도 굿즈, 농산물 패키지, 관광 기념품 등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 경쟁력 증진을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