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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연결 도로, 국도 승격, 교통망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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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7. 10. 15:25

오는 11일 공식 고시, 기존 지자체 관리 도로에서 국가 재정으로 관리·건설
국도
대구경북신공항 연결 2개노선 국도 승격 위치도./대구시군위군청
대구시 군위군은 10일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결되는 두 개의 도로 노선이 일반국도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격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개 노선 중 두 곳이 신공항과 직결된 도로라는 점에서 향후 신공항 접근성 향상과 연계 도로망 구축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승격된 도로는 먼저 일반국도 85호선으로, 김천시 덕곡동에서 예천군 예천읍까지 연장된 93.5㎞ 구간이다. 이 노선은 김천, 구미, 안동, 예천 지역과 신공항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서 지역 간 교통편의와 신공항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또 다른 노선은 일반국도 16호선으로, 군위군 소보면에서 청송군 현동면까지 연장된 59.3㎞ 구간이다. 이 도로는 청송과 의성 지역의 신공항 연결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도 승격은 도로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1일 공식 고시될 예정이며, 기존 지자체 관리 도로가 국가 재정으로 관리·건설됨에 따라 도로의 품질과 유지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신공항 인근 교통 인프라를 대폭 강화해 지역 발전과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경북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중앙정부, 대구시, 경북도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신공항과 연계된 도로와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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