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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조 6천억원 규모…5개 노선 국도·국지도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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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7. 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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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국지도 승격 위치 그래픽 / 경북도.
경북도가 도내 도로망 확충을 위해 총사업비 3조6000억원 규모의 5개 노선 213.7㎞의 지방도가 국도 및 국지도로 승격됐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11일 자로 고시되는 올해의 국도·국지도 노선승격은 전국에 국도 8건, 국가지원지방도 6건 등 총 14개 노선 353.8㎞이다.

경북도는 이 가운데 국도 3건, 국가지원지방도 2건 등 5건 총연장 213.7㎞(총 연장 기준 60%)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2021년(1개 노선 35㎞) 대비 5.9배로 노선승격을 차지했다.

국도승격 3개 노선은 신공항 연계 교통망은 △김천 부곡~김천혁신도시~구미국가5산단~신공항~도청신도시 간 93.5㎞ △청송 현동~의성 춘산~신공항 간 59.3㎞ △영주 문정~첨단베어링국가산단~영주 상망 간 9.3㎞이다.

국가지원지방도 노선승격 2개 노선은 △경주 보문단지~경주 강동 간 20.6㎞ △경산시청~경산일반산단~영천대창일반산단 간 27.3㎞이다.

국도로 승격된 김천·구미~신공항~경북도청 노선은 추정사업비 1조8033억원으로 국가산단 항공 물류 수송과 경북 북부지역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생산유발 효과 3조2848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조3664억원, 고용유발 효과 1만9799명 등이 기대된다.

청송 현동~신공항 노선은 추정사업비 1조2284억원으로 동해안권의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생산유발 효과 2조2374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9307억원, 고용유발 효과 1만3487명 등이 기대된다.

영주 문정~영주 상망 노선은 추정사업비 2326억원으로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물동량 수송과 북부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생산유발 효과 4236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762억원, 고용유발 효과 2554명이 기대된다.

국지도로 승격된 경주 천군~경주 강동 노선은 추정사업비 2437억원으로 보문단지 접근성 향상과 관광객 편의 제공 및 포항 산단, 포항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생산유발 효과 4439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846억원, 고용유발 효과 2676명이 기대 기대된다.

경산 서부~영천 금호 노선은 추정사업비 956억원으로 경산산단과 영천산단간 원활한 산업 물동량 수송을 위해 추진된다. 생산유발 효과 1741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724억원, 고용유발 효과 1050명 등이 기대된다.

국도 사업은 전액 국비, 국지도 사업은 국비 70%가 보조되어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도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노선승격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입지 선정 때 지역에 약속한 도로망을 비롯한 3조6000억원의 대형 SOC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큰 성과"라며 "고속도로, 철도 등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내 전국에서 경북을 더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등 살기 좋은 경북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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