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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 장관 인사 참사…‘비리 종합 세트 완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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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 황보현 기자

승인 : 2025. 07. 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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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도덕성과 자질 논란…먹통 가까운 인사 검증 시스템"
"비서관 인사로 '자리 나눠 먹기'…공직 사유화"
김민석 국무총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주재<YONHAP NO-3113>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이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비리 종합 세트의 완결판"이라며 정부의 인사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자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제자 학위 논문을 표절하고, 자녀를 조기 유학 보내는 과정에서 초·중등교육법을 위반한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운영하는 태양광 사업과 연관된 입법 활동으로 이해충돌 의혹이 제기된 통일부 장관 후보자, 퇴직 후 100억 원 매출을 올린 전관예우 논란의 국세청장 등 열거하기도 벅찰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게다가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전직 의원들을 합류시키며 '자리 나눠 먹기'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경청비서관에 내정된 배진교 전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파묘를 주장해 국론 분열을 일으켰던 장본인"이라며 "그런 인물을 세대와 계층별 다양한 목소리를 청해 들어야 하는 자리에 앉힌 것만으로도 이 대통령은 통합과 갈등 조정은 포기한 것과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 방탄을 위해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들을 관리하는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에 이 대통령의 형사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공직을 사유화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와 철학을 확인할 수 있는 척도가 바로 인사"라며 "인사가 만사라고 하지만 이재명 정부의 인사는 망사(亡事)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런데도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김민석 총리 때와 마찬가지로 논란이 되는 인물들을 무조건 감싸고 밀어붙일 심산"이라며 "무조건적인 강행보다 인사 잘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바로 잡는 용기와 결단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는 14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 8일 '이재명 정부 공직후보자 국민검증센터'를 출범시키고 7대 인사 기준을 발표하는 등, 후보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했다.
이체리 기자
황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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