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행사준비소위 이상휘·클린경선소위 최기식 당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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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체적인 전당대회 개최 날짜는 다음 회의에서 확정하겠다며 "8월 중순 또는 하순까지 늦어도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다만 당론 개정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혁신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고, 전당대회와 연계되는 혁신안을 어떻게 할지 여러 논의를 거쳐야 해서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본적으로 2차 회의에서는 최소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해야 한다"며 "다음 회의는 최대한 빨리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선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8월 중하순 열릴 전당대회를 통해 과감한 대여투쟁을 주도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선출돼야 한다"며 "당원과 지지자들에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우리 당에 필요한 것은 단합하는 국민의힘이고 그런 전당대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지도자는 상당 기간을 안정되게 당을 운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황 선관위원장은 "41% 이상의 지지를 받은 후보자가 있었던 국민의힘이고 제2야당과 합하면 49%를 넘어서 여야 후보들 간 호각지세를 이뤘다. 우리의 이번 정권 중간심판이 될 수 있는 지방선거 잘 준비해서 국민이 실망하지 않는 우리 당의 모습을 보이는 준비하는 전당대회가 될 것"이라고 다짐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