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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군에 따르면 강천산군립공원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순창의 대표 관광지로, 맑은 계곡물과 시원한 폭포, 울창한 숲과 정비된 산책로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먼저 군은 성수기를 앞두고 맨발 산책로, 화장실 등 공원 내 시설물들을 수시로 정비했으며, 25㎞에 이르는 등산로 전 구간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정돈했다.
계곡 물놀이 공간도 대폭 확장했다. 군은 산호가든에서 금강계곡까지 약 2㎞ 구간에 걸쳐 풀베기 및 하상 정비를 실시해 남녀노소 누구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또 강천산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캠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캠핑장 이용객에게는 강천산 무료입장 혜택도 제공 중이다.
특히, 여름철 야간 관광 수요에 맞춰 강천산 야간개장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매일 오후 8시 30분까지 입장을 가능하도록해 더 많은 방문객이 시원한 밤 산책과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탐방객을 위한 새로운 볼거리도 마련됐다. 군은 강천산 공원 입구에 장류 캐릭터 조형물로 구성된'강천산 캐릭터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입구 삼거리에 단풍나무를 식재해 쉼터 기능을 겸한 조경 공간을 조성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강천산군립공원은 순창의 소중한 자연유산이자 관광자산으로, 이번 여름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자연 속에서 휴식과 감동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