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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6만 관객과 함께한 ‘롤라팔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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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7. 14. 15:35

'한국어 떼창'으로 하나 된 베를린
"월드투어 돌며 감사한 점 많아"
제이홉
제이홉/빅히트 뮤직
"제이홉과 함께하는 '호비팔루자' 2라운드에 오신 걸 환영한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3년 만에 다시 '롤라팔루자' 무대에 올랐다. 2022년 '시카고'에 이어 이번엔 '베를린'에서 헤드라이너로 참여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움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베를린' 마지막 날 메인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올랐다. 약 90분간 이어진 단독 무대는 총 6만여 명의 관객과 함께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오프닝은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수록곡인 '왓 이프…'(What if…)와 '판도라스 박스'(Pandora's Box)로 열었다. 무대 위 제이홉은 한층 여유로우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을 압도했다.

제이홉
제이홉/빅히트 뮤직
공연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관객과 교감하는 장이었다. '마이크 드롭'(MIC Drop) '다이너마이트' '버터'(Butter) 리믹스가 이어질 때마다 분위기는 정점을 찍었고 팬들은 전곡을 한국어로 따라 부르며 호응했다.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 무대에서는 보라색 하트 슬로건 이벤트가 펼쳐지며 응답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 말미 제이홉은 "올해는 저에게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 완벽하다. 잊지 못할 여정을 함께해줘 고맙다"며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번 무대는 그의 첫 솔로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를 대형 야외무대에 맞게 확장한 버전으로 리프트 장치, 큐브형 밴드단, 현장감 있는 VJ 영상과 특수효과 등 무대 연출에서도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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