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청계천 하프·10km 2개 코스서 진행
7월 중 참가자 접수...약 1만5000명 참가 전망
"대규모 국제마스터즈 대회로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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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오는 10월 26일 '2025 아시아 오픈 마라톤 서울시리즈'(A.O.M)를 개최한다.
대회 코스는 서울 광화문에서 청계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따라 달리는 하프코스와 10km 구간이다. 참가자들은 광화문, 청계천, 서울시청, 숭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의 대표 명소를 경유하며 도심 관광과 러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총 1만5000명의 러너가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7월 중 추첨제 방식으로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마라톤 전문 주관사인 스포맥스코리아가 운영을 맡는다.
아시아 오픈 마라톤은 아시아 전역을 연결하는 국제 마라톤 브랜드로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후 도쿄, 오사카, 베이징, 상하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 대한민국 엘리트 선수와 마스터즈 동호인이 경쟁하는 오픈 대회로 확대되고 2027년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마스터즈 마라토너가 경쟁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마라톤 시리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회는 러너 친화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개인 최고기록(PB)을 달성할 수 있도록 종목별 출발이 아닌 목표 기록 기반의 그룹 출발 방식이 도입됐다. 특히 상위 기록 제출자들을 대상으로 리더스 그룹이 별도 운영될 예정이다.
스포맥스코리아 관계자는 "더레이스 서울 21K 대회 당시 발생했던 병목 현상을 철저히 분석해 개선했다"며 "기록 기반 그룹 출발 방식을 도입해 러너들이 목표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시아투데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서울이 아시아 마라톤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아시아투데이 측은 "러너 중심의 운영 방식과 코스 개선을 통해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앞으로도 참가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